요즘은 웬만한 행정업무도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대죠. 저 역시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전입신고부터 건강보험 확인서까지 처리해보고 나서 “정말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정부 서비스 앱 5종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1. 정부24 앱
정부 서비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24 앱.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납세증명서 등 주요 민원서류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민원은 PC에서만 가능하거나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는 제한이 있어요.
2. 국민비서 (구. 국민비서 구삐)
국민비서는 행정 알림 전문 앱입니다. 건강검진, 세금 납부, 교통 과태료, 각종 연금 관련 일정 등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알려주죠. 저는 이 앱을 통해 건강검진을 제때 예약했어요. 직접 신청은 안 되지만, 정보 전달에 있어서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3. 복지로 앱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알려주는 앱입니다. 복지서비스 모의계산 기능이 있어 가족 구성, 소득 등을 입력하면 대상 복지를 추천해주고, 일부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요. 부모님 연령대에 맞는 혜택도 확인할 수 있어 가족 전체 관리에 좋습니다.
4. 보조금24 (정부24 내 포함)
따로 앱이 있진 않지만, 정부24 앱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지자체 보조금을 자동으로 추천해줘요. 저는 이 기능으로 에너지바우처 신청 가능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5. 국민건강보험 앱 (The건강보험)
보험료 납부내역, 자격득실 확인서 발급, 건강검진 결과 조회까지 가능합니다. 병원 갈 때 자격확인을 요청받을 일이 종종 있는데, 이 앱이 정말 유용했어요. 생체인증으로 빠르게 로그인되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Q&A
Q. 모든 앱이 하나로 통합되면 좋지 않나요?
A.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직은 각 기관별 서비스가 나뉘어 있어요. 다만 정부24와 국민비서, 보조금24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점점 통합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Q. 비로그인으로 가능한 서비스도 있나요?
A. 대부분은 본인 인증이 필요하지만, 정보 조회나 알림 수신 설정 정도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간편인증이 지원되는 앱이 많아 사용이 편리해졌어요.
Q. 어떤 앱을 먼저 깔면 좋을까요?
A. 기본은 정부24 앱입니다. 민원 처리뿐 아니라 보조금24, 연계 서비스 접근도 가능해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죠.
마무리하며
행정서비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건 옛말이 됐습니다. 요즘은 앱 몇 개만 잘 활용해도 대부분의 민원은 줄 설 필요 없이 해결되죠. 저처럼 다양한 앱을 직접 써보며, 내 생활에 맞는 서비스를 골라보세요. 특히 부모님 세대에 필요한 정보는 제가 대신 챙겨드릴 수도 있어 가족 전체가 편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