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도 모르게 흩어져 있던 내 정보들을 한눈에 모아주는 서비스가 많아졌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건강검진 기록, 연금 납부내역, 금융 정보 등을 각각 따로 확인해야 해서 참 번거롭게 느껴졌는데요. ‘마이데이터(MyData)’라는 개념을 알고 나서부터는 정보 관리가 훨씬 편해졌고, 혜택도 더 풍성해졌습니다.
📌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는 말 그대로 내 데이터를 내가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정부기관, 금융사, 병원, 공공서비스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본인의 동의 하에 통합해 보여주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나 혜택을 추천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건강보험공단에 있는 건강검진 내역, 국세청의 소득정보, 은행의 예금 내역 등을 연결해 나에게 맞는 지원금, 보험, 혜택 등을 제안해줍니다. 저는 이걸 통해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도 확인했고, 놓쳤던 건강검진 시기도 다시 챙길 수 있었어요.
📲 어디서 이용할 수 있을까?
마이데이터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정부·금융·건강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쓰이고 있어요. 대표적인 플랫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부24/보조금24: 연령, 가족 구성, 소득 등을 기반으로 지원금 추천
- 건강보험공단 앱: 검진 이력, 진료내역, 건강점수 제공
- 금융 마이데이터 앱(토스, 뱅크샐러드 등): 내 금융 자산 분석 + 소비 패턴 진단
저는 토스에서 마이데이터 동의를 한 뒤 대출 이자율 비교, 카드 혜택 추천 등도 자동으로 받게 되었고, 정부24에서는 나이대별로 받을 수 있는 정책 정보도 함께 확인했어요.
💡 사용 시 주의할 점
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명확한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연동할 땐 정보 제공 범위와 기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한 번 연결한 정보도 앱 내 설정에서 언제든 해제할 수 있어요. 저는 건강정보는 유지하되, 일부 금융사는 비활성화해 사용 중입니다.
Q&A
Q. 마이데이터는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사용할 의무는 없지만, 사용하면 혜택 추천, 자산 통합관리 등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연동해도 충분히 유용해요.
Q. 보안은 괜찮은가요?
A.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운영하는 서비스인 만큼 강화된 인증 절차(간편인증, OTP 등)와 개인정보 암호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떤 사람이 특히 활용하면 좋을까요?
A. 자산 관리가 필요한 청년, 직장인, 은퇴 준비자나, 복지 혜택이 궁금한 중장년층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복잡한 정보들을 한 번에 통합해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마무리하며
마이데이터는 단순한 정보 모음이 아니라, 나에게 딱 맞는 정보를 똑똑하게 챙기는 수단입니다. 저처럼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한 번 써보면 생활이 훨씬 편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오늘은 내 정보, 내가 제대로 써보는 첫날이 되어도 좋겠습니다.